코딩 초보가 해커톤에 던져졌다… 살아남을 수 있을까? (개발초보의 시작)

사실 이 공간을 만들면서 고민이 많았다. “나처럼 코딩을 이제 막 시작한 사람이 블로그를 써도 될까?”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완벽하게 준비된 뒤에 시작하려면 평생 못 할 것 같아서, 그냥 저질러 버리기로 했다! (원래 개발은 일단 Run 누르고 보는 거라해서 ㅎㅎ)

그 기념비적인 첫 포스팅으로, 지난 주말 경험삼아라고 말하고 영혼을 갈아 넣고 온 ‘경기 기후 해커톤’ 참전기를 올려볼까 한다.

지난 12월 13일, 경기도의회 중회의실. ‘경기 기후 해커톤’ 현장에 도착했다. 입구에서부터 느껴지는 저 웅장한 기운.

솔직히 말해서 이때 좀 쫄았다. 주변을 둘러보니 다들 모니터 두세 개씩 띄워놓고 타닥타닥 코딩하고 있는데, 나는 아무 준비없이 노트북 하나 달랑 들고 갔기 때문?

“내가 여기서 뭘 할 수 있을까…” 하지만 저에겐 비장의 무기. ‘꺾이지 않는 마음’과 ‘Claude, Gemini’ (니들만 믿는다. ㅋㅋ)

현실 자각 타임: “집에 가고 싶다”

내가 짧게 생각한 아이디어는 ‘경기 햇빛 펀딩(Sun-Fund)’이었다. 공장 지붕에 태양광을 설치해서 공장 사장님은 지붕 수리받고, 시민들은 투자 수익을 얻는 플랫폼. 아이디어는 참 좋았는데…

그렇다. 현실은 시궁창이었다. 😭 처음엔 “요즘 트렌드는 리액트(React)지!” 하면서 호기롭게 시작했는데, 터미널 창이 온통 빨간색 에러로 도배되었다.

심지어 윈도우 터미널은 코드 붙여넣기만 하면 멈춰버리고(Freezing), API는 연결이 안 돼서 먹통이고… 시작 1시간 만에 진지하게 짐 싸서 집에 갈까 고민했다.

💡 살길을 찾다: 빠른 포기, 그리고 ‘피벗’

“클로드코드야 도와줘!!”

“지금 UI 깎을 시간 없습니다. 기능부터 만드시죠.”

과감하게 전략을 바꿨다. 화려한 웹사이트 대신, Python과 Streamlit을 사용해서 투박하더라도 ‘실제로 작동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기로. 참가에 의의를 두자!! ㅎㅎ

드디어 데이터가 지도 위에 뜨고, 수익률 그래프가 그려지기 시작했다. 이때의 짜릿함이란… 어쨌튼 시간안에 UI디자인 따위는 떄려치고 제출은 했다. 목적은 달성했으니 뭐.. ㅋㅋ

이번 해커톤을 통해 깨달은 것은 “자 할거면 제대로 해보자!!”

🚀초보개발자는 이제 시작이다

오늘 이 글을 시작으로, 내 성장 과정을 가감 없이 기록하려고 한다.

  • 맨땅에 헤딩하며 배우는 코딩 지식
  • AI를 200% 활용해서 개발하는 꿀팁
  • 그리고 비전공자/초보 개발자가 겪는 시행착오들

이 블로그가 저의 성장 일기장이자, 나와 같은 길을 걷는 분들에게 작은 위로와 팁이 되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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